319 0 0 0 2 4 1년전 0

나의 눈에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반려동물들

작은 심장으로 우리를 위로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4박 5일 제주에 있으면서 친구의 지인을 만나게 되었다. 모두 동물을 키웠던 적도 있고, 키우는 분도 있었다. 반려동물 얘기를 할 때면 눈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게 된다. 아! 그래, 내 주변 친구들과 가족의 반려동물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남기자. 무모하기 이를 데 없었다. 친구는 맞장구쳐주며 인터뷰 일정을 짜 주었고,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이동 중에 또는 전화를 통해 무사히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 가슴속에 사는 반려견 얘기도 조용히 나눠야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 책 속에서 > 강아지 이름이 내시라니... 처음 듣고 바꾸려 했지만 내시라 부르면 '네'라고 대답하니 마리아는 바꿀 수 없었다. 그리고 진짜 내시였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중성화 수술이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수..
4박 5일 제주에 있으면서 친구의 지인을 만나게 되었다. 모두 동물을 키웠던 적도 있고, 키우는 분도 있었다. 반려동물 얘기를 할 때면 눈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게 된다. 아! 그래, 내 주변 친구들과 가족의 반려동물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남기자. 무모하기 이를 데 없었다. 친구는 맞장구쳐주며 인터뷰 일정을 짜 주었고,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이동 중에 또는 전화를 통해 무사히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 가슴속에 사는 반려견 얘기도 조용히 나눠야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 책 속에서 >
강아지 이름이 내시라니... 처음 듣고 바꾸려 했지만 내시라 부르면 '네'라고 대답하니 마리아는 바꿀 수 없었다. 그리고 진짜 내시였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중성화 수술이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수술을 한 내시가 불쌍했다. 내시는 마리아가 다니는 미용실의 강아지였다. 모두 퇴근한 미용실을 지키는 요크셔테리어 수놈이다. 미용실에 온 손님들은 내시 이름을 가지고 놀리곤 했다. 아무리 강아지지만 대놓고 놀리다니 예의가 없다.
올해 초등학교에 가는 8살 남아의
하원 선생님으로 2년째 일하고 있다.
요양사 자격증을 따고, 초보 요양사로써 부모님을 돌보고 있다.
그리고 요즘 난 모바일 그림에 푹 빠져있다.
"선생님은 못생겼지만 착해요. 맛있는 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는 꾸벅거리며 인사하는 아이.
"엄마는 좋지. 딸 얼굴을 매일 보니까"라고 말하며 배시시 웃는 엄마.
돌본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돌봄을 받고 있었다. 매일.
어릴 적 개가 있었다.
냄새나고 무서워 가까이 가지 못했다.
중학교 때 보일러실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5마리를 키웠다.
살이 포동포동 오른 고양이는 길고양이답게 집을 나가기도 하고
쥐약을 먹고 죽거나 다른 집에 보내져 뿔뿔이 흩어졌다.
그 이후 친구가 기르던 강아지를 만나 18년 동고동락했다.
그리고, 마지막도 함께 했다.
도움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그런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군요. 지금은 지나온 그시절이 이렇게 애틋한데 그때는 왜 고달프다고 생각하기도 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멋모르고 인생을 살아가는 걸까요.. . 참 따뜻한 책이로군요. . 삽화도 너무 멋져요. 차분히 한 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네에.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반려동물과 사람의 이야기, 그곳에 사랑과 책임감, 그리고 그리움이 담겨 있는 책이네요. 보고 싶은 나의 친구, 내 눈에 다이아모드를 그려줬던 그들이 몺시도 보고 싶어졌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분들도 그런 소중했던 시간을 떠올리기를 바랍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